은행 작년 순이익 4조원으로 '반토막'

입력 2014-02-13 21:39  

[ 장창민 기자 ] 국내 은행들의 작년 순이익이 반 토막 났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대기업 부실 증가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8조7000억원)보다 5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 국내 은행들은 1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부실기업과 관련한 대손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22%로 전년(0.47%)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3년 0.1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34조9000억원으로 전년(38조원)보다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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