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상당?…안 측 오늘 신당 당명 공모 마감

입력 2014-02-14 10:02   수정 2014-02-14 10:15

[ 김민재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가 당명 공모를 14일 마감한다. 당명공모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안 의원을 비롯한 지도부도 각자 고려한 당명을 응모했다. 새정추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1700여명이 응모해 3300여개의 당명을 제안했다.

새정추 관계자는 "국민들이 새정치에 대한 각자의 바람을 당명에 담아냈다"고 공모 의의를 말했다.

접수된 응모작은 주로 '새정치'나 '국민', '희망' 등의 단어를 포함한 것이 다수이며 안 의원 이름을 포함한 당명도 상당수 포함된 걸로 알려졌다.

'새정치 융합당', '새국민 화합신당', '새빛 국민당', '희망을 바꾸는 당' '안철수당', '국민과 함께하는 안철수 현상당' 등이 접수됐으며 순 한글로 이뤄진 '아우름당' 등도 나왔다.

안 의원 측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당명 공모를 마감하고 오는 16일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거쳐 최종 당명을 선정한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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