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3년물 거래 중단…거래소 "원인 파악 중"

입력 2014-02-14 10:37   수정 2014-02-14 10:43

[ 정혁현 기자 ] 국채 3년물 거래가 중단됐다. 한국거래소 전산문제로 추정된다.

거래소는 14일 오전 9시 18분 24초부터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인은 주문 프로세스 장애로 추정된다. 거래소 측은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원인이 규명되는대로 복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채 3년물의 하루 거래대금은 7000억~8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거래소는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규연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채권 거래는 대부분 상대거래로 금융기관 위주의 시장"이라며 "거래가 지연될 뿐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일 평균 3조~4조원 규모로 거래되는 국채 5년물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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