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낮 부산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과 연대할 생각은 없고, 독자후보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광역단체장 선거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전국 16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낼 생각이고 사실 한 석이라도 된다면 기적 같은 일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선 가능성은 낮아도 메시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물난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새로 참여하는 인물은 언제 공개하는지 저와 상의하지 않고 (새정추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며 "창준위가 결성되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당원 공모에 3000여 명 정도가 응모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셈"이라며 "둘 다 이길수만 있다면 정치지형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언론인과 간담회에 이어 오후 7시 부산의 한 뷔페에서 21세기미래포럼의 초청으로 강연을 하고 부산고 33회 동기회 모임에 참석하는 등 부산 민심잡기에 보폭을 늘린다.
오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부산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는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서 열리는 주요 행사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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