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독자후보 고수…당선 가능성 낮아도 '메시지' 있는 후보영입"

입력 2014-02-14 15:59  

다음달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4일 "지방선거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낮아도 (새정치에 대한) 메시지가 있는 인물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낮 부산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과 연대할 생각은 없고, 독자후보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광역단체장 선거의 승리 가능성에 대해 "전국 16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낼 생각이고 사실 한 석이라도 된다면 기적 같은 일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당선 가능성은 낮아도 메시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사람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물난을 겪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새로 참여하는 인물은 언제 공개하는지 저와 상의하지 않고 (새정추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며 "창준위가 결성되면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당원 공모에 3000여 명 정도가 응모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부산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할 셈"이라며 "둘 다 이길수만 있다면 정치지형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부산지역 언론인과 간담회에 이어 오후 7시 부산의 한 뷔페에서 21세기미래포럼의 초청으로 강연을 하고 부산고 33회 동기회 모임에 참석하는 등 부산 민심잡기에 보폭을 늘린다.

오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부산고 총동창회 정기총회에는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서 열리는 주요 행사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