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교수 6명 ' 뒷돈 받은' 정황 드러나…감사 착수

입력 2014-02-16 10:16  

전남대 의대 교수들이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 대학 측이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전남대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전남대 의대 교수 6명이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의약품 납품 등을 대가로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감사원은 해당 교수들의 일부 금융거래까지 조사해 수상한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조사내용을 최근 전남대에 통보했다.

전남대는 교수들을 상대로 업체 관계자들과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감사원 조사내용에 대한 소명도 들을 방침이다.

전남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강도 높은 감사를 통해 리베이트가 실제 오갔는지 확인하고 (사실이라면)고질적인 리베이트 수수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이와는 별도로 전남대 의대 다른 교수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남대병원 진료부서 소속 전문의인 A 교수의 비위와 전공의에 대한 부당한 대우에 대한 신고를 부패신고 사건으로 접수해 지난해 7월 경찰에 넘긴 바 있다.

전남대병원 측은 지난해 초 자체 조사 결과 리베이트 수수 등 비리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낸 바 있지만 경찰이 장기간 수사를 벌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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