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조합형 가구 'SMART KIT' 출시

입력 2014-02-16 10:28  


[ 정현영 기자 ] 이마트가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나만의 가구를 설계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 'SMART KIT'를 선보였다.

‘SMART KIT’가구란 책상상판·다리·서랍·책장(3Style) 등 6개 부품으로 20여가지 이상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합형 가구다. 책상상판 + 다리 구성 시 9만원대로 시중 유사 사양의 상품대비 30% 저렴하다.

무엇보다 세트중심의 가구가 아닌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조립가구 시스템이란 점에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판매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소가구업체 데코라인과 1년 전부터 공동 기획, 중간 유통비용을 없애고 이마트와 제조사가 자체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었다.

‘SMART KIT’ 시리즈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120개점에서 판매되고 있고, 무료배달은 물론 1년간 무상 A/S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책상데스크, 선반으로 구성된 이마트 직소싱 상품 ‘레온’을 선보인다. ‘레온’은 컬러풀하고 스타일리쉬해 젊고 세련된 감각의 가구로 책상데스크를 8만9000원, 선반을 5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생활용품 담당 한용식 상무는 “할인점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것은 부피와 배송에 대한 애로가 있었으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서 고객이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스마트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판로개척이 절실한 국내 중소가구 생산업체의 판로개척은 물론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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