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랜드마크 상권] 권리금 3억…홍대 맞먹는 천안 신부동

입력 2014-02-16 22:15   수정 2014-02-17 04:23

[ 임호범 기자 ] “서울 홍익대 상상마당거리 일대 100㎡ 점포 권리금이 3억원인데 충남 천안시 신부동의 알짜배기 점포 132㎡ 권리금도 3억원입니다.”

16일 천안시 천안종합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만난 최진수 신터미널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신부동 상가 밀집 지역에는 월세만 2000만원인 곳이 수십군데 있을 정도로 임대료와 권리금이 서울 홍대상권 못지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신부동 유동인구는 평일 3만~4만명, 주말엔 7만~8만명에 달한다. 인근에 단국대(천안캠퍼스) 등 12개 대학이 있는 데다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있기 때문이다.

신부동 상권은 1989년 천안버스터미널이 건설되면서 형성됐다. 2002년부터는 도시 개발과 대기업 입주로 두정동으로 상권이 확대됐다. 지금은 KTX 천안아산역 중심의 아산·배방상권으로 확장 중이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과 교수는 “천안상권의 특징은 영·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이라며 “젊은 층과 기업이 상권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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