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12년까지 코웨이에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웅진그룹과 관련한 외재적 요인"이라며 "2013년 경영권과 계열사와 관련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뒤 코웨이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눈부시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8.1% 증가한 885억원으로 3분기 연속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함 애널리스트는 "코웨이는 올해 코디와 홈케어닥터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제품과 고기능성 제품 출시를 지속하며 렌탈판매 성장 재개를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국 내 보급률이 17% 수준인 청정기는 사계절 이용 가능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어 렌탈계정 증가와 함께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인당평균매출(ARPU) 상승도 수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사업과 해외수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높다고 봤다.
함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업은 ODM 주문량 확대와 해외법인 실적 개선으로 20%를 상회하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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