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설레임의원, 피부 멘토 프로그램 진행 화제

입력 2014-02-17 11:07   수정 2014-02-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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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평양제약에서 ‘설레임 피부 멘토 프로젝트-화장품 편’이 열려 화제다.

이번 행사는 피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 분야 전문가 12명과 설레임의원 강정하 원장이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신흥주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참여해 화장품에 대한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강정하 설레임의원 강남점 원장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된다. 하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노화를 늦추거나 건강한 피부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며 “건강과 아름다움은 치료 이전에 원인과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관리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원장과 신 연구원은 ‘화장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부레이저 시술 후 애프터케어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들에 따르면 국내 여성의 평균 화장품 사용 개수는 8개 정도다. 필요 이상으로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도 혹여 한 가지라도 빠지면 피부가 금세 나빠지거나 주름, 기미가 생길까봐 조바심을 내는 여성들이 많은 실정이다.

그러나 스킨, 로션, 에센스, 세럼, 크림 등은 점성과 탄성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제품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 원장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기초화장품만 해도 수십개가 넘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니다”면서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체크하고 피부 상태에 맞으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일상생활에 가장 중요한 화장품으로 자외선차단제를 꼽았다. 피부에 있어 가장 강력한 노화인자가 바로 자외선이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광노화나 주름은 물론 기미·잡티 등의 원인이 된다.

강 원장은 또 피부과 시술 후 화장품으로 자극이 적고 자외선 차단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으로 ‘에스트라’의 제품을 추천했다.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과 태평양제약이 공동 개발한 병·의원 전문 뷰티 메디컬 브랜드다. ‘리제덤 듀얼 RX 리페어 크림’의 경우 시술 후 예민해진 피부의 빠른 보습과 회복을 돕는 재생크림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찾는 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갑작스럽게 건조해진 피부에도 충분한 수분 공급을 부여하는 인기 상품이다.

신 개발원은 “한국인의 피부는 서양인의 피부와는 확연히 다르다”며 “(아모레퍼시픽이)67년간 한국인의 피부를 연구개발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컬 브랜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에스트라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시술 후 피부는 평소보다 예민해지는데, 이 때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면 홍반과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과 시술 후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안전한 메디컬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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