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술지주회사 첫 설립… 연구성과로 수익 낸다

입력 2014-02-17 19:08  

[ 김봉구 기자 ] 건국대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지주회사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립기념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건국대 기술지주회사는 이 대학 교수들의 사업화 가능기술 2건(평가금액 26억5000여만 원)과 건국대 산학협력단 출자금 4억 원 등 약 30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됐다.

저단가·고성능 백신을 생산하는 '차세대 동물용 백신개발 기술'(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 3D 인체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의류 제작시스템 'i-Fasion 기술'(공과대학 박창규 교수)을 각각 보유한 2개 자회사로 구성된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대표이사는 서정향 산학협력단장이 맡는다.

건국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매년 후보기술 공모전을 개최해 캠퍼스 내 유망기술을 선별, 기술지주회사 전담팀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서정향 단장은 "우선 2016년까지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에서 가시적 경영 성과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후 적극적으로 기술을 발굴하고 투자를 유치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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