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행정 달인' 박병대 대법관,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

입력 2014-02-17 21:24   수정 2014-02-18 05:25

[ 김선주 기자 ] 양승태 대법원장은 내달 3일 퇴임하는 차한성 법원행정처장(59·사법연수원 7기) 후임으로 박병대 대법관(56·12기·사진)을 17일 임명했다. 박 대법관은 오는 24일부터 처장 업무를 맡는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환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5년 판사로 임용돼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을 거쳐 2011년 6월부터 대법관을 맡고 있다. 그는 재판 실무에 뛰어나다는 평가와 함께 법원행정처 여러 직책을 맡아 ‘사법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행정처 실·국장 시절엔 민사재판 신모델 도입, 형사재판 공판중심주의 도입 등 다양한 사법제도 개선 작업을 이끌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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