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꿈틀'…수도권 4.6% 올라

입력 2014-02-17 21:33   수정 2014-02-18 04:4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1월 전국 3.3㎡당 810만원
제주·경기 급등…세종시 하락



[ 문혜정 기자 ]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810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분양가가 가장 높은 서울(1792만5000원)은 가장 낮은 전남(567만8000원)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한주택보증이 17일 발표한 ‘2014년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 12월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1.4%)과 수도권(4.6%), 6대 광역시(0.7%), 기타 지방(2.8%)에서 모두 분양가격이 작년 1월보다 상승했다. 다만 서울에선 금천구 일대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하락하면서 전 달과 비교하면 소폭 떨어졌다. 경기는 지난해 위례, 화성 동탄2기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들의 연이은 분양으로 분양가가 크게 상승했는데 올 1월에는 신규 아파트가 거의 없어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3.3㎡당 분양가는 경기(1085만5000원)가 인천(1020만4000원)보다 비싸 작년 10월 이후 4개월째 인천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외국인 투자붐이 일고 있는 제주도가 작년 1월보다 무려 18.1% 올라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최근 지속적으로 분양가가 하락하던 광주시에선 지난달 북구의 고가 아파트 단지가 나오면서 평균 분양가가 작년 1월보다 12.3% 상승했다.

충남과 세종시는 1년 새 분양가가 하락한 지역들로 꼽혔다. 하락폭이 가장 큰 충남(636만5000원)에선 1년 새 3.3㎡당 분양가가 평균 67만원(-9.5%) 떨어졌다. 2012년 말까지 강세를 보이던 세종시의 분양가도 작년 초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약 57만원(-7.1%) 하락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