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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지난 2년간 화장품 가격을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의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브랜드숍 더페이스샵과 프레스티지 브랜드 후, 오휘, 빌리프 등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만일 가격 인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노무라증권 측은 관측했다.
앞서 수입 화장품 브랜드들은 새해를 맞아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가격을 최대 15%(평균 5.5%) 인상했고, 베네피트의 경우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제품가격이 평균 7.4% 올랐다.
입생로랑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배우 전지현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립틴트를 중심으로 다섯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3.5% 인상했다. 비오템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등도 일부제품군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화장품 가격 인상설에 대해 LG생활건강 측은 "현 시점에서 화장품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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