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순 별세
원로배우 황정순이 지병을 앓다 향년 88세로 1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0년 15세로 동양극장 전속 극단 `청춘좌`에 입단해 `그대와 나`로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60년 이상 연극 200여편, 영화 350여편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김약국의 딸들`, `화산댁`, `내일의 팔도강산`, `육체의 고백` 등이 있다.
황정순은 오랜 숙환으로 투병해 오다 17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공원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정순 별세 좋은 곳 가셨을겁니다", "황정순 별세, 한국 영화계의 어머니가 떠났군요", "황정순 별세, 훌륭한 분이셨는데…", "황정순 별세, 대단한 배우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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