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법정관리 팬오션 매각작업 개시

입력 2014-02-18 21:10   수정 2014-02-19 03:44

24일까지 입찰제안서 받기로


[ 하수정 기자 ] 마켓인사이트 2월18일 오후 4시16분

올해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 최대 매물로 꼽혀온 팬오션(옛 STX팬오션)이 매각작업을 시작했다.

팬오션은 18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제안서(RFP)는 오는 24일까지 받는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되면 상반기 중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진행된다.

회생절차 조기종결제도(패스트트랙)를 적용받고 있는 팬오션은 지난해 6월 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5개월 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인가 후 1년 이내 조기 졸업하겠다는 목표다.

팬오션 매각가는 최소 6000억~7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투자은행(IB)업계는 보고 있다. 청산가치 6861억원과 지금까지 확정된 채무 6000억원을 감안한 수치다. 해외 선주들과 팬오션이 맺은 고가 장기 용선 계약 등 미확정 채무에 대한 채권조사확정재판이 마무리되면 몸값은 달라질 수 있다.

올해 동양매직, 동양파워, 쌍용건설 등 대형 법정관리 매물이 쌓여 있지만 이 중 팬오션의 매각 규모가 가장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팬오션은 올해 법정관리 매물 중 최대어”라며 “국내외 해운업체와 사모펀드(PEF)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e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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