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졸릭 "한국, 여성 인적자원 활용해야 지속성장"

입력 2014-02-18 21:24   수정 2014-02-19 04:42

19일 일정 - 리커창 자문위원 VS 아베노믹스 설계자…中·日 격돌 '주목'


[ 이유정 / 고은이 기자 ] 일본 아베 정권의 무차별 돈 풀기는 지속될 것인가. 한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중국의 견조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까.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세계적인 석학과 투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국의 테이퍼링, 일본의 아베노믹스 등으로 요동치는 세계 경제와 한국의 대응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벌이기 위해서다.

세션 1인 ‘뉴 톨레랑스-새로운 균형을 위한 협력’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의 창시자인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 리커창 중국 총리의 경제자문역을 맡고 있는 린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 아베노믹스 설계자인 하마다 고이치 미국 예일대 명예교수가 미국·중국·일본의 경제전망을 제시한다. 린 전 부총재는 앞으로 15~20년간 중국의 성장이 견고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졸릭 전 총재는 강연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한국이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과제를 내놓는다.

강연 직후 이어질 토론에서는 중·일 경제 브레인 간 격돌이 관심을 끈다. 하마다 교수는 일본 아베노믹스 설계자로 유명하다. 시장과 개혁 개방을 중시하는 린 전 부총재가 ‘일본의 돈풀기’에 대한 날선 평가를 내놓으면서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자로 참여하는 폴 볼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한국과 미·중·일 등 네 나라 간 새로운 균형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이 사회를 맡아 세션을 이끈다.

이유정/고은이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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