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관계자는 “지역 사정에 정통하고 은행 재임 시절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며 “원활한 CEO 승계와 내부 결속으로 금융그룹과 대구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내달 21일 주주총회를 거쳐 2017년 3월까지 3년 동안 DGB금융을 이끌게 된다.
박 내정자는 대구상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나왔다. 1979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서울분실장, 경북1본부장, 마케팅그룹장 겸 공공금융본부장, 수석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2년 말 퇴임 후엔 DGB금융 관계회사인 대경티엠에스 대표를 맡았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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