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 최고층(123층, 555m)으로 건설 중인 송파구 제2롯데월드의 초고층부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는 시공사와 책임감리단이 안전관리를 했지만 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탓에 서울시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의 안전관리 점검이 끝날 때까지 개장이 어렵게 됐다.
제2롯데월드는 올해 5월 조기 개장을 추진해왔으나 이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는 학회와 단체 등 전문기관과 협의해 컨소시엄 형식으로 공동 안전점검을 하고, 공사완료 때까지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계속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주 안에 안전점검 용역 시행주체와 점검 기술자를 결정하고 나서 즉시 현장 확인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 안전점검에 드는 비용은 롯데 측이 부담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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