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서울 영등포 교정시설 개발사업, PF 1713억 리파이낸싱

입력 2014-02-19 19:15  

ABCP·ABSTB 혼합에서 전체 ABSTB로 구조 변경


이 기사는 02월18일(11:3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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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는 서울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개발사업이 1713억원을 리파이낸싱하는 데 성공했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혼합한 구조에서 모두 ABSTB로 구조가 바뀌었다.

17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뉴스타케이제이와 위드하이랜드는 각각 798억원, 915억원의 ABSTB를 발행했다. 2개월 만기로 조달된 이 자금은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비채누리개발에게 대출됐다. 비채누리개발은 교정시설 터 주인인 LH공사와 개발 시공사인 SK건설 컨소시엄이 2008년 이 사업 시행과 자금조달을 위해 설립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다.

새로 설립된 뉴스타케이제이는 기존 SPC인 솔인디게스가 보유하고 있던 개발사업 대출채권을 넘겨받아 ABSTB를 발행했다. NH농협증권과 KB투자증권이 매입보증을 섰다.

기존 SPC인 위드하이랜드는 기초자산 만기연장에 따라 발행키로 했던 ABSTB를 취소한 뒤 재발행했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매입보증을 섰다.

두 SPC가 발행한 ABSTB는 부지 소유자인 LH공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개발사업비를 담보로 한다. LH공사는 시행사가 공사비를 우선 조달할 수 있도록 토지를 담보로 대출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영등포 교정시설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교정 시설을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 120번지 일대로 이전한 뒤 빈 터에 쇼핑몰, 업무단지, 주택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이다. 교정시설은 이미 2011년 9월에 이전됐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 사업과 관련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승인했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올해 본격적인 개발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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