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성봉 연구원은 "현재 현대하이스코의 주가는 올해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1.5 배 수준으로 자기자존이익률(ROE) 15%를 감안하면 가치 대비 주가(벨류에이션) 매력이 크지 않다"며 "냉연부문이 분할되면서 성장 동력(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에선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유정관 덤핑 무혐의 판정은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미국무역위원회(USITC)가 한국을 비롯한 총 9개 국가의 유정관(OCTG강관)에 대한 덤핑 여부를 가리는 예비판정 결과를 했는데 한국과 대만이 '무혐의' 판정을 받아 0%의 예비관세율을 적용받게 됐다"며 "올해 7월 최종판정이 남아있지만 예비판정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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