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8조4029억 원을,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3조32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형 쏘렌토엔 신형 제네시스에 장착된 부품들이 다수 사용될 계획"이라며 "오는 9월엔 중국 전용 모델이 출시되고 3공장 가동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015년에는 엔진을 대폭 다운사이징한 신형 K5와 스포티지가 출시될 것"이라며 "연비 개선에 대한 노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가장 기대가 큰 시장으로는 미국을 꼽았다. 지난해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했지만 지난 4분기 신형 쏘울을 포함해 K5 F/L(Face-lift, 부분변경), 스포티지 F/L 등 볼륨형 신차들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JD파워에서 발표한 미국 내구품질 조사는 전년 대비 2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해 현대차(27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며 "올해 기아차의 미국 판매 목표 성장률은 글로벌 판매 증가율(6.2%)보다 높은 9.3%"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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