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에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프리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144.19점을 받으며 합계 219.11점으로 2위를 했다. 1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쇼트 프로그램 74.64점, 프리 스케이팅 149.95점으로 총 224.59점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쳤음에도 은메달에 그쳤다. 반면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착지 과정에서 명백한 실수를 해 '홈 어드밴티지'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김연아를 응원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내 마음 속 여왕은 김연아 한 명 뿐입니다."(vipz0*****)라고 하며 김연아를 응원했다. 다른 트위터리안은 "누가 연기를 제일 잘 했는지는 감동을 받은 관중들과 시청자들이 더 잘 알겠지. 이제 와서 김연아에게 메달 색이 뭐가 중요할까. 아름답게 마무리 잘 했으니 그걸로 된 거겠지"(best_jw*****)라고 말했다. "우리 눈엔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멋졌던 김연아. 그동안 당신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t_****)라며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준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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