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 여왕은 김연아 뿐"…누리꾼 응원 메시지

입력 2014-02-21 09:03  

[ 오수연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새벽에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프리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144.19점을 받으며 합계 219.11점으로 2위를 했다. 1위는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쇼트 프로그램 74.64점, 프리 스케이팅 149.95점으로 총 224.59점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완벽한 클린 연기를 펼쳤음에도 은메달에 그쳤다. 반면 금메달을 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착지 과정에서 명백한 실수를 해 '홈 어드밴티지'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김연아를 응원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내 마음 속 여왕은 김연아 한 명 뿐입니다."(vipz0*****)라고 하며 김연아를 응원했다. 다른 트위터리안은 "누가 연기를 제일 잘 했는지는 감동을 받은 관중들과 시청자들이 더 잘 알겠지. 이제 와서 김연아에게 메달 색이 뭐가 중요할까. 아름답게 마무리 잘 했으니 그걸로 된 거겠지"(best_jw*****)라고 말했다. "우리 눈엔 누구보다도 아름답고 멋졌던 김연아. 그동안 당신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t_****)라며 아름다운 무대를 보여준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오수연 인턴기자(숙명여대 법학 4년) suyon9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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