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훈 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측은 지난달 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박 전 사장에 대한 후임 인사를 잠정 보류했다.
신임 채 대표이사는 경복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후 롯데에 입사,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지내면서 그룹의 재무와 법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그룹 관계자는 "정보유출 사건을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중량감 있는 인물을 선임한 것"이라며 "사태 수습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대표이사가 옮기며 공석이 된 후임 정책본부 지원실장에는 롯데손해보험의 대표이사인 이봉철 전무가 내정됐다.
롯데손해보험의 대표이사는 롯데쇼핑 김현수 전무가 맡게 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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