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매출 2배 '껑충'…"연아야 고마워"

입력 2014-02-21 14:37   수정 2014-02-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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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동 기자 ] 롯데홈쇼핑이 김연아 선수의 경기일정에 맞춘 방송운영전략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롯데홈쇼핑은 김연아 선수의 쇼트프로그램 경기 일정에 맞춰 지난 20일 새벽2시 생방송으로 판매한 '리복 남성 언더웨어'가 방송 60분 동안 1000세트가 넘게 팔려나가며 목표대비 매출달성률 210%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같은 요일 동 시간대 방송에서 올린 평균 매출달성률이 109%였음을 감안하면 100%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이 회사는 김연아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인 21일 새벽2시에도 '휠라 여성 언더웨어'를 방송해 매출달성률 180%를 기록하며 총 주문금액이 7000만원을 뛰어넘었다.

롯데홈쇼핑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지난 10~22일 사이 약 2주간 오전6시부터 새벽3시까지 하루 21시간 생방송을 연장 운영하며 경기상황에 따라 상품을 유동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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