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켜퀸 김연아의 은퇴 이후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12년 태릉선수촌으로 복귀를 선언하면서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C 선수위원은 국빈대우를 받으며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등에서 막강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직책으로, 스포츠 선수들의 선망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영어 또는 프랑스어가 능통해야 하는 자격조건을 갖춘 김연아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직전 올림픽 또는 당해 올림픽에 참가해야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자격조건까지 모두 갖췄다.
김연아는 이외에도 학업을 이어가거나 지도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김연아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연아의 소속사 측은 "(향후 행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3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갈라쇼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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