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위험한 것은 신체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인데, 약해진 면역력은 다양한 면역질환을 불러온다. 그 중 주의해야 할 질환이 있다면 바로 류마티스관절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란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통증을 불러오는 질환이다. 스트레스는 물론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은 물론 10~20대의 젊은 층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어 누구나 안심해서는 안된다.
얼핏 노화 또는 관절의 손상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일반적인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질환은 발생하는 원인이 다른 만큼 그 증상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이 때 증상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질환의 경우 증상이 나타난 후 악화되기까지 매우 짧은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광은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를 다시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좋은 치료를 받는다 하더라도 스트레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재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 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면역 치료가 진행되는 것이 좋다. 이 때 효과적인 면역치료로는 AIR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는 진수고, 화수음양단, 면역약침, 면역탕약, 생식요법, 왕뜸요법 등 다양한 한방치료를 통해서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는 치료를 말한다.
한방치료는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하고 오장육부에 문제를 유발하는 문제들을 날카롭게 진단, 치료함으로써 환자 스스로의 몸 관리 만으로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게 된다.
또 자전거,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해줄 경우 관절에 퍼지는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무리한 관절운동 보다는 유산소운동과 같이 가벼운 운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또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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