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가 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50만4300원으로 소득 하위20%(1분위) 가구 7만6600원의 6.58배에 달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2분위가 20만1800원, 3분위 25만8700원, 4분위 37만5700원 등의 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유층 자제일수록 고급 교육을 받아 부모 신분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
소득 5분위와 1분위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각각 784만6500원, 138만2600원이다. 두 집단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각각 381만8100원, 125만8100원이었다.
교육 말고도 의류·신발(4.93배), 오락·문화(4.9배), 기타 상품·서비스(4.42배), 교통(4.4배), 가정용품·가사서비스(4.2배), 음식·숙박(3.99배) 순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씀씀이 차이가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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