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진, 갤럭시 정장·넥타이 맨 사연은?

입력 2014-02-24 09:32   수정 2014-02-24 10:25

삼성전자 임원진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브랜드 3종 세트로 만찬장을 장식하며 총력 홍보에 나섰다.

삼성전자 IM부문장인 신종균 사장과 홍보를 책임지는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준식 부사장은 갤럭시S5 공개 행사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장에 나란히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나타났다.

신 사장과 김 부사장은 "옷도 (제일모직) 갤럭시 정장으로 입었다"며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 부사장은 한술 더 떠 "나는 넥타이까지 갤럭시"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기자간담회 만찬장에 건배주로 나온 술도 캘리포니아산 적포도주 '갤럭시'였다.
이 포도주는 까베르네소비뇽과 시라, 메를로 등 3가지 품종의 포도를 각각 ⅓씩 섞은 술이다.

김 부사장은 "갤럭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 포도주를 한국에서 어렵게 공수했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를 '갤럭시'로 지을 때는 몰랐는데 제품을 내고 난 이후에 같은 이름의 와인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부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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