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40분 신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20원(6.78%) 상승한 1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 강세는 현 경영진 등 기존 주주들과 신규 주주들 간의 경영권 분쟁 조짐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권영 신일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황귀남 씨는 경영참여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신일산업 지분 5.11%(260만4300주)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공인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황 씨와 특수관계인은 신일산업의 지분 11.27%(573만8228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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