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센터 설립과 함께 25일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공공외교 공사파트너 워크숍(Public-Private Partnership Workshop)'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외교는 기존의 전문외교관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문화, 예술, 미디어, 원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상대국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외교를 가리킨다.
이화여대 공공외교센터는 외교부 문화외교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공공외교를 진단·평가하는 연구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제공 △공공외교의 인식 제고 및 네트워킹 △한국형 공공외교의 모형 제안 및 실행을 통한 역량 강화 △봉사와 나눔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또 그간 학교 측이 주관해 온 '한독포럼'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독일의 공공외교'와 '독일에서 한국의 공공외교 강화' 전략 등을 제안한다. 오는 7월에는 한독포럼, 한독 주니어 포럼, 한독 교수 워크숍을 비롯해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류 행사인 한독아르츠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에 설립된 공공외교센터가 공공외교의 바람직한 모형을 만들고 그 모형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5일 워크숍에는 한충희 외교부 문화외교국장, '대장금'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 김은미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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