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앙큼한 돌싱녀로 돌아온다.
배우 이민정은 24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MBC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돌싱녀'라는 역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민정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깊은 감정들이 담겨있다. 감동이나 슬픔이나 모든 것들이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작품에 애착이 간다"며 "이 작품을 보면서 시청자들과 결혼, 이혼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후 첫 작품을 하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아예 결혼을 안했을 때 결혼 한 역할을 맡았다면 모르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경험 해본 일에 대해 연기를 할 때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부족하지만 결혼 경험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이번 작품에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 분)와 재회 후 재결합을 노리는 앙큼한 돌싱녀 나애라 역을 맡았다.
'앙큼한 돌싱녀'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이혼을 선택한 여자 나애라(이민정)가 이혼 후 3년, 벤처 재벌이 되어 돌아온 전남편 차정우(주상욱)와 재결합하기 위해 티격태격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을 그린다.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6일 밤 10시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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