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김소현-손준호, 낭만VS현실의 소비 성향…꽃다발에 '말다툼'

입력 2014-02-2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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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김소현-손준호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서로 다른 소비 성향으로 말싸움을 벌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김소현은 아침부터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남편 손준호를 위해 약국을 다녀왔다. 이후 김소현은 약과 함께 커피와 꽃다발을 사가지고 집에 돌아왔다.

평소 절약정신이 투철한 손준호는 "이 꽃을 왜 샀어. 얼마야?"라고 물으며 "내가 체한 게 아니라 신경을 써서 아프다. 가정경제를 너무 생각해서 그렇다. 일주일이면 시들 꽃을 사는 게 너무 아깝다"며 꽃을 산 김소현을 나무랐다.

이에 김소현은 "시들 꽃 왜 사냐고 하는데, 그 며칠이 너무 행복하고 아름답지 않냐"며 "그리고 결혼 전에는 꽃 100송이도 사주더니"라고 섭섭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준호는 "너무 아까웠다. 6개월 가는 것도 아니고 얼마 안 있으면 질텐데"라며 "참 남자 마음이란게 간사하다. 여자 마음 얻겠다고 꽃 사주더니 결혼하니 안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마베' 김소현-손준호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오마베' 김소현-손준호, 극과 극의 커플이네", "'오마베' 김소현-손준호, 그래도 꽃 한번 사다주지 안사주고 싶다니", "'오마베' 김소현-손준호, 이게 남녀의 차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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