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 2017년 韓경제 모습 '잠재성장률 4%·고용률 70%'

입력 2014-02-25 10:47   수정 2014-02-25 10:55

25일 정부가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본 2017년 한국경제의 모습은 노동·교육·주거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선진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구상에서 밝힌 이른바 '474'(잠재성장률 4%·고용률 70%·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계획이 잇따라 달성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재정부에 따르면 우선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말 현재 39.7%에 불과하지만 2017년이면 47.7%로 올라간다. 따라서 연간 누적 청년 일자리 창출 규모는 올해 10만개에서 3년 뒤 5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맞춤형 보육을 제공받으면서 여성 고용률은 기기존 53.9%에서 61.9%로 상승한다. 여성(15~64세) 일자리는 29만개에서 150만개로 5배 이상 늘어난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규모는 현재 160%대 후반이지만 160%대 초반으로 낮아진다. 현재 19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은 2017년에는 15조원으로 줄어든다.

전월세가격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준으로 낮아져 주거비 부담이 축소된다. 주택거래량도 80만~90만건으로 유지돼 주택 매매시장과 전월세 시장이 동시에 안정세를 유지한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균형 있게 성장한다. GDP에서 서비스업의 부가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60%로 상승한다.

의료, 관광, 금융 등 서비스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엔진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외국인 투자 유치금액이 250만달러로 늘어나고 외국인 관광객 수는 1900만명으로 확대된다.

공공부문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변한다. 공공기관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2012년 220%에서 2017년엔 200%로 떨어지고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지난해 36.2%에서 35.6%로 낮아진다.

신규 벤처투자는 지난해 1조4000억 원에서 2017년 3조 원으로, 재창업 기업 수는 244개에서 500개로 각각 늘어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