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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사모펀드(PEF)인 칼라일이 국내 2위 보안업체인 ADT캡스를 인수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의 대주주인 미국 타이코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칼라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SPA)을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ADT캡스 인수전에는 칼라일과 KKR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스탠다드차타드(SC) PE, 베인캐피털-유니타스캐피털 컨소시엄, IMM PE 등 국내외 6곳의 PEF들이 참여했다.
타이코와 모건스탠리는 지난 주말 인수후보 가운데 칼라일과 KKR, 어피니티 등 세곳을 대상으로 경매호가입찰(프로그레시브딜)을 진행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칼라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인수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들은 1조7000억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이치증권과 법무법인 광장이 칼라일의 인수자문사로 참여했다.
박동휘/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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