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김희애 "아들은 내 실체를 안다"

입력 2014-02-25 18:01  


배우 김희애는 실제로 어떤 엄마일까.

김희애는 25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제작 (주)유비유필름, 무비락)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솔직한 대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김희애는 억척스럽고 당당한 어머니로 등장, 거침없는 대사를 내뱉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희애는 "아들한테는 더 할 때도 있다. 여기서 차마 말을 하지 못하지만, 우리 아들들은 내 실체를 알고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도 노력을 하는데, 그러고 나면 후회를 한다. 욕한다고 애들이 말을 더 잘 듣는 것도 아니니 참고 '내 아이가 아니다'라는 마인드콘트롤을 하며 '남의 집 아들'이라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나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김희애),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고아성),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김향기)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오는 3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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