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발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16억 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향상 요인으로 소주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2012년 7월 인상된 가격 효과,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 등을 꼽았다.
지난 3~4년간 원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던 수익성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소주업계 내 저도주화 열풍이 거세짐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졌다"며 "이는 주정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시장점유율 1위인 진로발효에게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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