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 英 법인,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 방문

입력 2014-02-26 13:31  

[ 한민수 기자 ] 잉크테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 인근 위트니에 위치한 영국 법인에서 유럽 상업용 프린팅 시장 개척을 위한 신제품 설명회 및 데모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가 현장을 방문했다.

잉크테크는 현지인 고용창출에 기여한 부분이 인정돼 이 지역을 관할하는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가 국회의원 자격으로 자리를 빛낸 것이란 설명이다. 잉크테크 영국 법인은 기존 주력사업인 산업용 대형프린터와 사무용잉크 기술력을 현지 시장에서 인정 받아 법인 설립 후 8년 동안 지속 성장을 이뤄냈다.

회사는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월드챔프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지원하에 영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잉크테크 영국 법인은 런던무역관을 통해 이탈리아 전시회 참가 및 연계 로드쇼 마케팅 활동 등의 지원을 받아왔다.

잉크테크는 월드챔프 사업 지원금 일부를 활용해 마련한 쇼룸과 이번 행사를 향후 영국 법인 산하의 유럽내 법인 설립 기반 조성의 계기로 삼고 있다. 신제품 및 쇼룸 런칭을 기점으로 1월에만 이미 산업용 프린터 '제트릭스'의 1분기 판매 목표치를 300%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동반 성장 의지를 보인 양국 지역관계자 및 정부기관 배려 덕분에 현지에서 법인 설립 후 8년 동안 지속 성장을 일궈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잉크테크 영국 법인이 더욱 성장해 현지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 기업이 영국에서 오랜기간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며,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새로운 데모룸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 보다 성장해 나가는 잉크테크를 지켜보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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