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바이 코리아'에 상승폭 키워…1970 돌파

입력 2014-02-26 14:13  

[ 권민경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2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40%) 오른 1972.71을 나타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에 오전 한 때 1950대로 내려갔다. 외국인이 끈기있게 러브콜을 이어가자 196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 NAVER.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코스피 지수는 1970선 까지 뚫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1270억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1174억 원, 기관은 64억 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인 곳이 더 많다. 삼성전자는 5000원(0.37%) 뛰어 13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와 NAVER는 2% 넘게 올랐다. 현대차, 기아차도 상승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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