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박원순 시장과 벌써부터 충돌?

입력 2014-02-26 14:53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이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이번 주 일요일(3월2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의 인구가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활기가 떨어지면서 걱정"이라며 "말로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박 시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 의원의 발언은) 옛날처럼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갈등이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 이런 말씀인가"라며 "우리가 늘 긍정적인 것을 놓고 논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받아쳤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기대하겠습니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 "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그냥 기업경영을 하는 건 어떨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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