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전국 첫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참가학생 수료식

입력 2014-02-26 15:37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BS행복한 천사 교실’ 사업 전문과정 36명 수료식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26일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BS부산은행조은극장 1관에서 지난해 12월말부터 201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전국 처음 개발해 선보인 직업체험실습 전문과정 참여 중학생 36명에 대해 수료행사를 가졌다.

부산은행은 중학생에게 진로 탐색과 체험 등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기획, 작가, 연출, 무대예술, 배우 등 문화공연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3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매주 2~3차례씩 총 21회차에 걸쳐 ‘옥탑방고양이’의 김유리 작가, 개그맨 허동환 등 현역 연출가·배우·작가·기획자 16명의 실무자들로부터 1대1로 배우며, 직접 실습 체험했다.

체험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결합해 실제로 참가학생 스스로 공연을 기획하고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연 기회를 마련해, 과정 수료식에 맞춰 대중 앞에 일반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소재로 각 장르에서 파생된 다양한 직업군을 공연장과 방송국 등 일선 현장과 학교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 학생 스스로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은 부산은행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BS부산은행조은극장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협력해 개발됐다. 기업과 문화단체가 주축이 되어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종전 학교 자체적으로 꾸려진 자유학기제 관련 프로그램과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공연기획 8명, 배우 12명, 작가 7명, 연출 4명, 무대예술 5명 등 총 36명이 수료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 지원한 학생 257명 중에 분야별로 3명씩의 전문가들로부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됐다. 수료식과 함께 참가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직접 준비한 공연에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및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체험강좌 과정의 마무리를 함께하고 격려했다.

문화예술 직업세계 간접경험을 위해 지난해 12월말 부산시교육청을 통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청소년 1000여 명을 신청 접수받아, BS부산은행 조은극장을 이용해 연간 3회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육현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재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6년 전면도입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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