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환영행사 뜨거운 반응에 인기 실감…유창한 러시아어 '눈길'

안현수 환영행사 공개

쇼트트랙 3관왕에 빛나는 안현수(빅토르 안)가 러시아 대표팀 환영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러시아 매체 '리아 노보스티'는 한국 시간으로 지난 25일 모스크바 공항에서 열린 러시아 대표팀 환영 행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러시아 대표팀은 모스크바에 입성 후 환영식을 끝으로 해단했다.

안현수는 환영 행사에서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다른 선수들의 갑절에 이르는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인기와 위상을 실감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안현수 역시 유창한 러시아어로 감사를 전했다.

안현수는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1500m 동메달을 비롯, 500m, 1000m,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러시아가 종합 1위(금 13, 은 11, 동 9)에 등극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이에 안현수는 피겨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와 함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과 모스크바 소재의 아파트를 받는 등 두둑한 포상을 받았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안현수, 환영행사를 인천공항에서 했어야 하는데", "어쨌든 안현수, 축하해요", "안현수 환영행사, 인기가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