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며 "은행, 의약품, 전기가스, 운송장비 등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흘째 연속 순매수를 보였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날 외국인은 NAVER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키웠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삼성전자를 집중 사들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기 우려가 완화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엔화 약세가 진정된 점도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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