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다음달부터 500여 곳 모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결제대금 지급일을 기존 30일에서 10일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앞서 지난해 중소협력사와 맺은 동반성장협약을 바탕으로 130여개 중소협력사와 결제대금 지급일 단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130여 개 중소협력사 외에 370여 업체가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중소협력사 대상으로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업체는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2009년부터 홈쇼핑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품개발기금' 제도를 운영, 현재까지 모두 30여 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약 20억 원의 상품개발기금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중소협력사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무료방송도 업계 최대수준인 연간 약 150회로 늘려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이경렬 상생협력팀장은 "결제 대금 지급일 단축을 시작으로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문을 찾아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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