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합천 공장 기숙사 붕괴로 태국인 1명 사망·1명 부상

27일 오전 6시 40분쯤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한 도자기 공장 기숙사 지붕이 붕괴하면서 건물이 무너져 태국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붕괴 당시 기숙사 내에서 잠을 자던 태국인 아남(32)씨는 매몰 3시간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다른 매몰자인 나암(26)씨는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장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로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공장 대표 김모(51)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사상자 방문 목적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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