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교육비 2년째 전국 최다…'공교육 정상화' 의문

입력 2014-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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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사교육비가 2년째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혁신 교육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던 경기도교육청 정책이 겉돌고 있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시·도별 사교육비 총 규모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사교육비는 5조 294억원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조 836억원보다 약 1% 감소했지만 서울 지역 지난해 사교육비인 4조 3629억원보다 7000억원 많다. 울산 지역(4378억원)보다는 12배, 제주 2016억원보다는 무려 25배 이상 높았다.

경기지역 학생 1인당 매월 평균 25만 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시·도 평균은 23만9000원이다. 학생별로는 중학생이 28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초등학생은 24만 7000원, 고등학생은 23만4000원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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