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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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IWC는 클래식하면서 독창적인 시계를 6개 라인으로 만들어냈다. 다 빈치 (Da Vinci), 포르투기스(Portuguese), 파일럿 워치(Pilot’s Watch)와 아쿠아타이머(Aquatimer), 인제니어(Ingenieur), 포르토피노 (Portofino)로 나뉜다. IWC는 1885년부터 생상된 모든 시계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기 때문에 시계 수집가들로부터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 모든 시계의 무브먼트(동력장치) 번호, 소재, 케이스 번호, 그리고 최근 모델의 경우 시리얼 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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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로는 ‘포르투기스 퍼페추얼 캘린더’가 대표적이다. 1930년대 초 포르투갈 2명의 시계 상인이 IWC에 정확한 해상용 시계를 요청하면서 탄생한 포르투기스 시리즈는 IWC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새로 나온 포르투기스 퍼페추얼 캘린더는 더욱 뚜렷한 베젤(테두리)을 사용했고 12시 방향에 문페이즈를 넣어 현재 달의 기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관측이 가능한 두 가지 달의 모습을 같이 보여주는 더블 문페이즈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퍼페추얼 캘린더 시스템이 결합된 오토매틱 무브먼트(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기계식 시계)를 차고 있으면 7일 동안 작동되는 파워 리저브 기능이 탑재돼 있다. 3개의 창을 통해 날짜(3시 방향), 요일(9시 방향), 월(6시 방향)을 알 수 있다. IWC가 최초로 성공한 네 자리 숫자의 연도 디스플레이 창과도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다. 크라운(용두) 하나로 모든 시간과 날짜를 맞출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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