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마지막회 소감 “시청자들과 기쁨, 슬픔 나눴다”

입력 2014-02-28 15:01  


[김예나 인턴기자] ‘별그대’ 배우 전지현 김수현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2월28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사 측은 장태유 감독과 두 주연배우 전지현 김수현의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은 “로맨틱 코미디의 가벼움과 멜로의 깊이감이 잘 조화된 것 같다”면서 “그 조화를 만들어준 박지은 작가와 호연을 보여준 모든 연기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별그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별그대’를 통해 SF 요소를 시도해 볼 수 있었던 것 같고, 언젠가는 본격 히어로물을 기획해 볼 생각이다”라고 비전을 전했다.

또한 1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큰 화제를 모은 전지현은 “‘별그대’가 상상 이상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난 5개월간 시청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는 점이 배우로써 가장 큰 보람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민준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김수현은 “도민준으로 살았던 지난 시간 동안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지난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들까지 모든 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해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12월18일 첫방송 이후 매회 화제를 몰고다녔던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됐다. (사진제공: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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