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회사채발행 182% 증가…AA등급 비중 90% 넘어

입력 2014-02-28 21:39   수정 2014-03-0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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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란 기자 ] 지난 1월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에 비해 182.2%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의 ‘1월 기업 직접금융조달 실적’ 발표에 따르면 1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8384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182.2% 늘었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1월에 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일반 회사채 만기물량이 6조652억원에 이르면서 미리 자금조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금리인상이 우려된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은 AA 이상 등급의 우량 회사채다. 1월 무보증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7584억원으로 이 중 AA 이상 등급이 91.5%(3조4384억원)를 차지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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