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민주당, 애증 2년 반 이후 '해피엔딩'으로 끝맺을까

입력 2014-03-02 16:05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민주당과 통합 추진을 선언했다. 그간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온 둘의 관계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위원장은 2011년 9월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재직하던 중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시사하면서 정치행보를 시작했고, 민주당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해왔다.

때로는 협력으로, 때로는 경쟁으로 '밀고 당기기'를 해온 안 위원장과 민주당의 첫 인연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매개로 한 협력관계였다.

이듬해 대선 국면에선 독자 노선을 걸으며 민주당과 경쟁관계로 돌아섰다. 2012년 9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3자 구도'를 형성한 것.

그러나 같은 해 11월 결국 대선 후보를 사퇴하고 문 후보를 지지해 민주당과 다시 힘을 합친 듯 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4월 서울 노원 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되면서 민주당과 다시 경쟁의 길을 택했다. 같은 해 6월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11월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를 각각 설립하면서 독자세력화를 차근차근 추진해나갔다.

결국 안 위원장은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고리로 아예 민주당과 통합하기로 선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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