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입력 2014-03-03 16:25  


[연예팀] 가수 윤종신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학대피해아동 돕기를 위한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한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013년 10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재단은 2011년 아동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했었다. 그로인해 아동대상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가수 윤종신은 캠페인 홍보 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할 것”이라며 세 아이의 아빠로서 남다른 책임과 각오를 드러냈다.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다”라고 캠페인 동참 소감을 밝혔다.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영화감독 이준익, 영화배우 조민수, 설경구, 김해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인순이, 탤런트 염정아 등이 뜻을 더했다. 이들은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하는 후원자를 일컫는 ‘나영이 지킴이’로 활동하며 추후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제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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